[앵커]
지난해 월드컵 16강 신화를 썼던 여자축구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에이스 지소연 선수가 공격을 이끕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15살에 태극마크를 단 이후 10년간 여자축구의 성공 신화를 써온 지소연.
지난해 캐나다 월드컵에서도 사상 첫 16강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다음 목표는 올림픽입니다.
[지소연/여자축구대표 : 항상 아쉬운 문턱에서 못 나갔었는데, 축구선수로서 올림픽 무대에 한번 서보고 싶어요.]
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티켓은 단 12장, 24개국이 오르는 월드컵 본선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아시아에선 두 팀만이 올림픽 본선에 갈 수 있는데, 세계 4위 일본, 6위 북한, 9위 호주 등 강호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대표팀은 돌파력과 시야, 골감각까지 두루 갖춘 지소연에게 기대를 겁니다.
오늘(15일) 파주 훈련센터에 소집된 여자축구 대표팀은, 내일 중국으로 가서 4개국 친선대회를 치른 뒤, 다음달 말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