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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총선 지원용 개각…우려스럽다"

입력 2015-12-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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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개각 내용과 관련, "전문성을 찾을 수 없는 총선 지원용 개각"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번 개각은 땜질식 회전문 인사, 보은 인사라는 것 외에는 별 특징을 찾을 수 없다"며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하는 장관들을 대신한 총선 지원용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내정된 인사들이 각 분야의 국정을 이끌 전문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얼기설기 짜깁기한 개각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제부총리에 내정된 유일호 내정자에 대해서는 "조세·재정 전문가로, 위기에 부닥친 우리 경제 전반을 이끌고 갈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유 내정자는 국토부장관이었다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났던 인물"이라며 "불과 한 달만에 다시 기용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준식 사회부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학자"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사회적으로 갈등이 첨예한 교육 현안을 풀어갈 안목과 식견을 갖추고 있는지 걱정스럽다"고 평했다.

그는 아울러 홍윤식 행자부장관 내정자, 강은희 여성부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도 각각 "전문분야를 벗어난 인사",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앞장선 데 따른 전형적인 보은인사"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 같은 취지로 "국회 인사 청문 절차를 통해 내정자들의 전문성과 정책수행능력을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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