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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홈페이지 "박지성, 亞 선수중 가장 성공적인 기록"

입력 2012-02-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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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홈페이지 "박지성, 亞 선수중 가장 성공적인 기록"


'산소탱크' 박지성(31)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통산 200경기에 출장했다.

박지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맞선 후반 39분 대니 웰백과 교체돼 출전했다.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뒤 200번째로 가진 공식경기였다. 박지성은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뒤 7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132경기, FA컵 14경기, 리그컵 1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39경기, 기타(FIFA 클럽월드컵 등) 4경기에 뛰었다. 박지성은 짧은 시간 밖에 뛰지 못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매겼다. 맨유는 박지성 입단 이후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3번의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성공적인 기록을 세웠다. 맨유 역사상 200경기에 출전한 92번째 선수"라고 박지성의 200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홈페이지에는 박지성이 맨유에서 활약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소개되기도 했다. 동영상에는 박지성이 맨유에 입단한 뒤 펼친 경기들과 소감 등이 담겨있다. 맨유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는 박지성 200경기 출전을 기념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박지성은 200경기 출전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는 한 번도 맨유에서 200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로 행복하다. 팀 동료, 스태프, 팬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맨유 구단은 11일 홈에서 열리는 리버풀전에 앞서 200경기에 출전한 박지성을 축하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맨유는 첼시에 먼저 세 골을 내줬으나 루니가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만회하고 후반 39분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동점골을 넣어 극적인 무승부를 이뤘다. 맨유는 승점 55를 기록해 풀럼을 3-0으로 꺾은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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