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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협정 졸속처리 도마 위…국회 찾은 김성환 "송구"

입력 2012-07-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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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4일 수요일, 정오의 현장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정부의 한일정보보호협정 졸속처리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오늘(4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국회 부의장단을 예방했습니다. 하지만 밀실, 졸속 외교란 여론의 비판을 무마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국회부의장인 이병석, 박병석 의원을 차례로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체결 직전 무산된 한일 정보보호협정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예방 직후 "국민과 국회에 설명이 부족했던 점이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외교부와 의원외교 간에 협업체제를 갖추자는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당과 사전에 논의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실무자들이 설명은 했는데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정을 다시 추진할지 여부에 대해선 "기한을 두지않고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정부의 밀실 외교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협정을 즉석 처리한 데 대해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는 16일 전까지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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