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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바람핀 남성 불러내 흉기로 살해

입력 2012-01-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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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26일 부인과 불륜 관계인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인테리어업자 김모(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5일 오후 9시께 마포구 성산동의 한 식당 앞에서 장모(46·일용직노동자)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장씨와 자신의 부인이 교제한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장씨를 불러내 부인과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도 아내가 바람을 피운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느낌이 비슷해 추궁했더니 장씨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김씨가 범행을 저지를 때 김씨 부인은 싸움을 피해 현장을 떠난 상태였다.

흉기에 찔린 장씨는 사건 현장에서 300여m 떨어진 연남동 주택가까지 걸어갔으며, 약 50분 뒤 주택 담벼락과 차량 사이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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