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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숨진 한국인…"범인은 불법 도박사이트 동업자"

입력 2019-01-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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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전(21일), 태국의 한 야산에서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태국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했는데, 숨진 남성과 함께 현지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사이였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휴양지인 라용의 한 야산에서 한국인 3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태국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한국인 남성 B씨가 어젯밤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자신이 한 일이라고 털어놓은 것입니다.

B씨를 체포한 경찰은 두 사람이 함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콕포스트는 "A씨는 B씨 등 다른 한국인 3명과 함께 동업을 했는데, 금전적인 문제로 사이가 벌어져 살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B씨는, 다른 2명이 함께 A씨를 죽이자는 협박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 2명을 쫓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방콕포스트)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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