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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기관 돈 출장' 김기식 고발사건…검찰 수사 본격화

입력 2018-04-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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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계속해서 추가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청와대는 해외출장과 관련해 적법성을 따져달라며 중앙선관위에 의뢰를 하면서 정면충돌하는 양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기식 원장 고발사건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는데요. 서울남부지검이 수사를 맡게 됐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해외 출장 관련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고발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배당했습니다.

김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에 발생한 의혹인 만큼 국회가 관할지로 있는 서울남부지검이 수사를 담당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 사건을 특수부이자 기업금융범죄전담부인 형사 6부에 맡겼습니다.

기업금융범죄전담부는 기업금융비리 범죄뿐만 아니라 공직자 사건이나 권력형 비리 등 특수사건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등은 김 원장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지난 10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김 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야당 간사로 활동했을 당시 피감기관의 돈으로 미국과 이탈리아 등에 다녀온 것은 뇌물 수수라는 것입니다.

김 원장은 해당 출장은 공적인 목적이었고 출장 대가로 특혜를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으로 검찰은 김 원장이 다녀온 출장의 정확한 성격과 김 원장과 피감기관 사이에 대가관계 등을 집중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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