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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공사장서 노동자 추락…전국 곳곳 화재도

입력 2018-04-01 21:22 수정 2018-04-0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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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소식입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6m 아래 환기구로 떨어졌습니다. 전국에 불도 잇따랐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들것에 고정된 남자가 좁은 환기구 위로 들려 나옵니다.

오늘(1일) 오전 9시 47분쯤 인천 서구 경서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환기구를 덮고 있던 철제 발판이 떨어지면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성모 씨가 6m 깊이의 환기구로 추락했습니다.

성씨는 목과 허리를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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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에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낮 1시쯤 강원 철원군 상노리 야산에서 불이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야산 약 1000㎡를 태우고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현장에서 68세 손모 씨를 용의자로 붙잡았습니다.

손 씨는 "담배 꽁초를 던졌는데 불이 번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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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에 붙은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의 한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공장 내부의 건조로와 선반 위 도료를 모두 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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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35분쯤에는 울릉도 남동쪽 22km 해상에서 403명을 태우고 독도에서 울릉도로 가던 여객선의 기관실이 침수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해경이 출동해 배수 펌프로 기관실에 들어온 바닷물을 빼냈고, 여객선은 저속 운항을 계속한 끝에 예정보다 3시간 가량 늦은 밤 11시 40분쯤 울릉도 저동항에 무사히 입항했습니다.

(화면제공 : 인천서부소방·산림청·부산기장소방·동해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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