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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신동빈 17일 국감 증인 채택 합의

입력 2015-09-10 13:06 수정 2015-09-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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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오는 17일 국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41명을 증인으로, 9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하는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출석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어 정무위 파행사태의 당사자인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의 유감 표명이 이어졌다.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은 "롯데가 한국 기업이다. 롯데의 지배구조를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얘기하면서 그동안 롯데를 향한 국민의 질타, 불신을 회복시키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롯데 신동빈 회장이 공정거래위에 출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롯데에게도 좋은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무위 여당 간사인 김용태 의원은 "여야 간사 간에 합의해서 통과시킬 수 있는 증인은 통과시키자는 것을 위원장에 얘기했고, 회의를 속개해서 통과시키려고 했다"며 "이후 국정감사가 여야 간사가 협의하는 과정을 각 의원들이 협조해주고 이해해 달라"고 주문했다.

야당 간사인 김기식 의원은 "여러 어려운 점은 있었지만 여야간 합의를 통해 오늘 채택하게 된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위원회가 원만하게 회의진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우택 정무위 위원장도 "우리 위원회가 조금 불미스러운 일이 있은 것에 위원장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그날 애기하는 과정은 여당 위원들 생각이 이렇다는 것을 생각하는 과정이었고 제 생각이 이렇다는 생각을 말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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