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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감독 "박현정 대표, 인권 침해…용납할 수 없다"

입력 2014-12-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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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향 사태에 대해 정명훈 예술감독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박현정 대표의 행동은 인권침해라고 주장했지만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선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정명훈 예술감독은 박현정 대표의 폭언 사실을 1년 전부터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명훈/서울시향 예술감독 : 직원들이 너무 고생하고. 한 번 불려 들어가면 몇 시간 동안 사람이 아닌 것처럼 막 괴성과 고함을 당한다는 거죠.]

박 대표의 인권침해도 거론했습니다.

[정명훈/서울시향 예술감독 : 서울시에, 6주 전에, 이런 걸 보고는 못 견디겠다. '난 그만두겠다' 그랬어요.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인권 침해입니다.]

하지만 정 감독은 서울시향의 사조직화 논란 등에 대해선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명훈/서울시향 예술감독 : 이상한 말이 계속 나오기 시작하고 하는데, 말이나 되는 소리예요?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그건 알려질 거고…]

반면 박현정 대표는 정 감독이 상황을 제대로 모른다고 반박했습니다.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선생님은 격한 용어만 들었다는 직원들 말만 들으셨지 제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가 상황에 대한 이해도 없으셨고….]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서울시가 서울시향에 대해 진행 중인 특별조사 결과에 눈길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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