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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장평화공세 아니다"…정부, 경계태세 강화

입력 2014-01-24 15:17 수정 2014-01-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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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앞두고 북한의 대화 공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6일 발표한 중대제안이 위장평화공세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잇따른 제안에도 경계를 늦추치 않고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상호비방과 군사적대 행위를 중단하자는 '중대제안'이 위장평화공세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오늘자 노동신문에 공개서한을 싣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명이라며 "중대제안은 심리선전도, 도발을 전제한 명분 쌓기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가 북한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데 따른 입장을 밝힌 겁니다.

아울러 중대제안에 대한 국내외 지지를 이끌어 내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외세와 야합해 동족을 겨냥하고 벌이는 침략전쟁연습"이라며 "하고 싶다면 우리나라 영토나 영해, 영공을 벗어나서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이 평화 공세를 펼치면서도 군사 훈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만큼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위용섭/국방부 부대변인 : 우리군은 예상치 못한 적의 도발·위협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현재 위기관리체제를 구축하고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내일(25일) 새벽 유엔본부에서는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북한이 연이어 대화공세를 취해온 만큼 6자회담 재개나 북미대화를 제안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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