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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샤이 트럼프' 못 잡은 미 여론조사, 이번에는?

입력 2020-10-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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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 때도 여론조사 예측이 크게 빗나갔었습니다. '샤이 트럼프'가 잡히지 않았던 건데요.

그래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도 믿을 수 있는 것인지 말이 많은데 어떨지, 박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년 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문자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대선 날 결과는 뒤집어졌습니다.

4년이 지나 다시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각종 여론조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국단위 조사에서 격차가 10%P까지 벌어졌습니다.

4년 전 완전히 빗나간 예측을 했던 여론조사 결과를 이번엔 믿을 수 있을까?

하지만 미 여론조사 기관들은 지난 대선의 실패를 교훈 삼아 조사방식을 대폭 보완했다고 주장합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저학력층, 비도심 지역 거주자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트럼프 지지층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오류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4년 전보다 '샤이 트럼프'가 줄어든 점도 올해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부분입니다.

[하상응/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미국 정치에서) 트럼프가 주류가 된 거고 4년 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찍겠다는 얘기를 하기 꺼렸던 사람들이 지금 여론조사에선 그렇게까지 숨길 이유가 있을까…]

결국 여론조사 기관의 예측이 맞아떨어질지는, 여론조사 응답자와 실제 투표자 성향이 얼마나 차이가 안 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입니다.

[서정건/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2016년에는 선호와 투표율 간의 차이가 있는 여론조사 결과였다면, 올해 반영되는 여론조사에는 투표하러 가겠다는 의사까지도 굉장히 많이 포함됐을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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