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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베 후임 약식선거로 선출…기시다 출마 선언

입력 2020-09-01 15:04 수정 2020-09-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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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베 후임 약식선거로 선출…기시다 출마 선언

지병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방식이 결정됐습니다.

일본 여당인 자민당은 오늘(1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총무회를 열고 총재 선출방식과 일정을 결정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의원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에선 집권당의 총재가 중의원에서 선출하는 총리를 맡게 됩니다.

이날 결정에 따르면 선거를 오는 14일 열립니다.

방식은 약식선거로 하기로 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94명과 당원 394명이 각각 같은 수의 표를 행사하는 공식선거로 선출해야 합니다.

 
차기 일본 총리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외무상(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앞줄 왼쪽)이 1일 오전 도쿄 자민당사에서 열린 당직자 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오른쪽) 당 간사장과 앉아있다. 차기 일본 총리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외무상(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앞줄 왼쪽)이 1일 오전 도쿄 자민당사에서 열린 당직자 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오른쪽) 당 간사장과 앉아있다.

하지만 긴급한 상황에서는 국회의원과 도도부현(우리의 광역자치단체) 지부 연합회 대표 141명만 참가하는 양원(참의원·중의원) 총회에서 총재를 선출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현 총리가 지병을 이유로 갑자기 사임했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이라고 보고 이같인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총재 선거에 나설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내일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기시다 자민당 정조회장은 오늘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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