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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안철수에 "단일화 대화 시작하자"

입력 2012-11-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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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측은 1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논의를 피하지 말고 대화를 시작하자"며 안 후보측에 협상 개시를 거듭 촉구했다.

진성준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 후보측이 단일화 논의에 지금 착수하자는 문 후보의 제안에 대해 `정책논의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왜 정치혁신과 정책논의를 위한 우리의 제안은 다 거부했느냐"며 "단일화의 방식과 경로를 논의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진 대변인은 "가치연합과 정책연대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논의부터 시작하자는 것"이라며 "국민은 두 후보의 단일화를 열망하고 있고 두 후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손 잡는 모습을 보고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보들의 토론이 실종됐다는 언론의 지적을 아프게 생각한다"면서도 "우리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 후보측에 여러 형식의 토론을 제안했지만 박 후보는 단일화가 안됐다는 이유로, 안 후보는 3자 토론이 아니라는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비전, 정책을 놓고 토론하자는데 무슨 조건이 그렇게 많냐"며 "문 후보는 단독이든 양자든 3자든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토론과 검증, 정책 경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박, 안 후보도 TV토론에 나오라"고 촉구했다.

그는 단일화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격과 관련, "단일화에 대한 폄훼와 흠집내기는 국민 열망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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