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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재개..."윤 당선인이 현장에 나오라"

입력 2022-03-24 16:34 수정 2022-03-29 18:53

한달 만에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재개..."윤 당선인이 현장에 나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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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재개..."윤 당선인이 현장에 나오라"

장애인 이동권 보장 촉구 피케팅장애인 이동권 보장 촉구 피케팅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하철 승·하차를 반복하는 장애인단체의 지하철 시위가 재개됐습니다. 지난달 23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30일 만입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오늘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23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활동가와 회원 등은 '장애인 이동권 완전 보장하라' 등의 문구가 써진 팻말을 걸고 일렬로 열차에 올랐습니다. 지하철 운행은 약 15분간 지연됐습니다.

전날 인수위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장애인차별철폐는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당연한 과제고 인수위에서 당연히 중점 과제로 다루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장애인 권리 예산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장연은 "인수위 브리핑에서의 언급은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원론적인 립서비스 답변"이라며 시위 재개를 예고했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날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는 말은 누구나 했던 말이지만 21년간 지켜지지 않았다”며 “오늘부터 매일 지하철을 탈 예정이지만 윤 당선인이 현장에 나온다면 승하차 시위를 멈추고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장연은 출근길 시위에 이어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행진을 하며 장애인권리보장법과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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