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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프랑스·네팔까지…중국 사망자 41명으로

입력 2020-01-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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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한 폐렴' 프랑스·네팔까지…중국 사망자 41명으로

[앵커]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네팔에서 감염 환자가 나왔는데 유럽과 남아시아에서 확인된 첫 사례입니다. 중국 본토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하룻밤 새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400명 넘게 증가했고 사망자도 15명 늘었습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과 남아시아까지 번졌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어제(24일) 중국에 다녀온 2명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에서 확인된 첫 사례입니다.

이들은 각각 파리와 보르도의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네스 뷔쟁/프랑스 보건부 장관 :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 발열 환자를 다루기 위해 특별히 만든 팀을 배치했습니다.]

이날 네팔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남아시아에서도 처음입니다.

중국 우한을 다녀온 학생으로, 네팔 보건당국은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지만 계속 상태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본토 상황은 연일 악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확인된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1287명이고 사망자는 41명입니다.

하룻밤 새 환자는 400여명, 사망자는 15명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확진 환자가 2명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접촉자를 감시하고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터키 규모 6.8 지진…최소 18명 사망, 500여 명 부상

현지시간 24일 저녁 8시 55분쯤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 가량 떨어진 엘라지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 등이 무너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열여덟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곳은 수도 앙카라에서 멀리 떨어져있고 비교적 인구 밀도도 낮은 지역이어서 전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3. 스틸웰 차관보 "북 이선권 임명, 긍정적 변화 희망"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의 이선권 외무상 임명에 대해 "긍정적 변화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현지시간 24일 카네기국제평화기금 행사에서 "강경파 인사를 외무상으로 임명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북한이 협상장으로 복귀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최상의 접근법"이라며 "서두를 게 없다"고도 했습니다.

4.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정체…오후 3~4시쯤 '절정'

오늘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3시에서 4시 쯤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낮 12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부산요금소까지 예상시간은 8시간, 광주는 5시간 40분, 강릉까지는 4시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분석했습니다.

귀성길은 늦은 밤까지 귀경길은 내일 새벽까지 혼잡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5. 포근한 설…제주 오후에 비, 내일 경남 등 많은 비

설날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권으로 포근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남부, 충청과 전북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등 미세먼지가 짙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오는 가운데, 일요일인 내일 밤부터 동해안과 경남 등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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