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결혼 후 '힐링캠프' MC를 관둘 것으로 보여 후임 MC에 관심이 쏠린다.
한혜진은 7월 1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성용과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 글을 남기며 결혼과 관련한 궁금증을 모두 털어놓았다. 그 중 '7월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힐링캠프'를 촬영한 후 신랑 곁에 가기로 했다'는 부분이 '힐링캠프' MC를 관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소속사 측은 "제작진과 확실히 결정된 부분은 없다. 하차에 대해 이야기 중이지만 아직은 조심스럽고 애매한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스스로가 7월말 하차를 예고해 그 후임이 누가될 지 벌써부터 집중된다. 일부에서는 지난 27일 방송에서 MC 자리를 노리던 이소라가 아니냐는 반응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날 이소라는 '방송 계속 합니까. 혜진씨 계속 할 거에요?'라고 캐물었고 "사람들이 나를 독설가나 심사위원으로 아는데 재미있는 면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소속사이자 지난해 11월 한혜진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 MC로 나선 이윤지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혜진은 2011년 7월부터 MC로 활동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