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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10인"…'민간인 학살'한 러시아군 얼굴 공개

입력 2022-04-29 20:26 수정 2022-04-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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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부차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러시아군 10명의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러시아로부터 보상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는데, 러시아는 다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열한 10인'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러시아군 10명의 얼굴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쓴 표현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들이 러시아 제 64 기계화여단 소속으로 부차에서 있었던 민간인 학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들이 참극을 저질렀는데도 오히려 보상을 받고 전장으로 돌아갔다"며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군이 퇴각한 이후 부차에서는 민간인들의 시신이 길거리에서 나왔고 집단 매장장소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도 성명을 내고 이들을 지명수배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제기한 민간인 학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8일 집단학살 의혹을 받는 제 64기계화여단을 '근위여단'으로 승격시키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우크라이나 국방부 'DefenceU')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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