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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연관 단체 압수수색…미 대사관저 농성 4명 구속

입력 2019-10-22 21:04 수정 2019-10-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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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미국 대사관저에 담을 넘고 들어가 기습 농성을 벌인 대학생 진보 연합과 관련된 시민 단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배후나 공모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상자를 들고 건물 밖을 나옵니다.

경찰은 오늘(22일) 오전 11시쯤부터 통일 시민단체인 평화이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18일 미국 대사관저 침입을 주도한 대학생진보연합 회원 가운데 1명이 평화이음에서 일하며 이 사무실을 주소로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배후와 공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 이뤄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습시위를 주도한 회원 가운데 일부가 사건 당일 '평화이음' 사무실에서 출발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사무실에서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확보했고,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은 압수수색을 막으며 경찰관들에게 인격모독성 발언을 했습니다.

이들은 한 경찰관이 "멱살을 먼저 잡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회원 가운데 4명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오늘 미국대사관 주변에서는 방위비 분담금을 높이라는 미국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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