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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시신 훼손' 용의자 검거…"노래방 도우미 문제로 다퉈"

입력 2018-08-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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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9일 서울대공원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의 살해 용의자가 어제(21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 손님으로 온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다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일 오전 서울대공원 근처 등산로 수풀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직후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A씨 차량을 용의자 차량으로 지목하고 추적했습니다.

어제 21일 오후 4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용의자 A씨가 붙잡혔습니다.

체포 당시 범행 사실을 인정한 A씨는 경찰서로 압송된 후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A씨 : (언제 살해한 겁니까?) 죄송합니다.]

A씨는 경기도 안양에 있는 한 노래방 업주로 밝혀졌습니다.

범행 당일, A씨는 손님으로 온 피해자 안씨와 도우미 교체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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