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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미룬 이상득, 오늘 갑자기 쓰러져…26일도 불투명

입력 2018-01-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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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전해드린 것처럼 검찰은 모레(26일) 이상득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그런데 앞서 출석을 한번 미뤘던 이 전 의원이 오늘 갑자기 쓰러져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금은 의식을 회복했다는데 입원 상황에 따라 검찰 출석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상득 전 의원은 지인들과 점심을 먹다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 1시 반쯤 119 구급대가 출동했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송 당시에는 호흡과 맥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도착 뒤 응급 조치를 받았고 지금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측근들은 "80대 고령인 이 전 의원이 최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여러 검사를 진행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전 의원 변호인은 예정된 소환 날짜에 틀림없이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출석할지는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에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앞서 이 전 의원에게 오늘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의원 측은 준비 부족과 건강 문제 등을 들어 오는 26일로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쓰러지면서 미뤄진 소환 조사도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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