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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또 남북 합작 평화쇼…문 대통령 내려올 준비나 하라"

입력 2021-09-30 10:24 수정 2021-09-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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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홍준표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홍준표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남북 합작 평화쇼가 또다시 시작되는 것을 보니 선거철이 다가왔나 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30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2018년 2월 평창 올림픽 남북 합작 평화쇼가 시작되더니 그해 4월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까지 들러리 보증을 세워 국민들에게 통일과 평화의 환상을 심어 지방선거를 편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종전선언을 내세워 문재인·김정은의 대선개입 쇼를 시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홍 의원은 "더이상 우리 국민들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는 "한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나쁜 놈이고,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 번 속으면 공범"이라면서 "우리 국민들은 두 번이나 속는 바보가 아니다. 문 대통령은 더이상 이런 유치한 짓 말고 조용히 내려올 준비나 하라"고 했습니다.

앞서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경색된 현 북남 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0월 초부터 관계 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 통신 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선 "종전을 선언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계속 밝히고 있는 불변한 요구"라며 "북남관계를 수습하고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도 선결되어야 할 중대 과제"라고 했습니다.
 
〈사진=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사진=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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