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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 만에 600명대로…9일 정부 '거리두기 조정' 촉각

입력 2021-04-07 08:02 수정 2021-04-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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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재보궐 선거 관련 소식은 잠시 뒤에 전문가와 더 짚어보겠고요. 다른 소식 몇 가지 보겠습니다. 먼저, 코로나 상황인데요. 어제 나온 확진자가 밤 시간까지의 집계로 이미 600명을 넘었습니다. 6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월 중순 이후 한 달 반여 만입니다. 코로나 관련 모든 지표가 지금 위기라는 걸 알리고 있는데요. 다음 주부터 적용이 될 거리두기 단계를 두고 정부가 지금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모레 금요일에 발표가 됩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어제) : 지난달 400명 수준의 환자 발생이 500명대로 올라섰으며 전국적으로 환자 발생이 모두 증가하고…]

결국 지난 2월 18일 이후 48일 만에 다시 6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606명으로,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최소 600명대 중후반이 예상됩니다.

주요 지표는 이미 4차 유행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월 중순 이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던 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가 다시 2.5단계 상한선인 500명마저 넘겼습니다.

환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전국 모든 권역에서 1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못 내고, 달리 뾰족한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어제) : 지속 증가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억제하는 사회적 대응전략의 효과가 점차 둔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2단계 등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일요일까지입니다.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모아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를 모레 확정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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