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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박 시장과 실종 당일 통화…"피소사실 몰랐다"

입력 2020-07-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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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한 경찰 수사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박 시장 실종 당일 지난 9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박 시장과 통화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당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남 위원을 조사했는데요. 남 위원은 박 시장이 고소를 당했는지 몰랐고 이런 내용을 박 시장에게 알리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던 지난 9일 박 시장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박 시장과 남 위원간 통화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남 위원을 전화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최고위원은 여성인권 운동가 출신입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박원순 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았습니다.

박 시장에게 성추행 의혹을 가장 먼저 보고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도 남 위원의 전 보좌관 출신입니다.

이에 따라 남 위원이 박 시장에게 피소 관련 사실을 알린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 위원은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박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최고위원회의 / 오늘) : 저는 박원순 시장에 대한 피소 사실을 몰랐습니다. 피소 상황을 알려줬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박 시장 실종당일 성추행 의혹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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