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눈에 띄지 않는 측근들…문재인 정부 초기엔 2선으로

입력 2017-05-12 07:55 수정 2017-06-05 16: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아직 인사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을 보면 주요 보직에 문재인 대통령의 이른바 측근 인사들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측근 그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에는 일단 2선으로 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먼저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선대위에서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던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은 당초 청와대 총무 비서관에 임명될 것이란 얘기가 돌았습니다.

하지만 어제(11일) 인사에서 빠졌습니다.

정권 초반, 대통령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양 전 비서관의 자발적인 선택이 아니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을 비롯해 문고리 3인방이 비선 실세 논란의 한 축이었는데, 최측근이 핵심 요직을 꿰차면 비판 여론이 일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부산에서 선거 운동을 도왔던 또다른 측근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겠다며 아예 출국했습니다.

이 전 수석은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3철이라 불리는 우리는 범죄자가 아니고 문재인 후보를 곁에서 묵묵히 도왔을 뿐"이라며 "머지않아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떠났습니다.

청와대 참모진에는 핵심 측근들이 배제된 채 실무형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다만 핵심 3인방 가운데 변호사 출신인 전해철 민주당 최고위원은 평소 검찰 개혁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어 법무장관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오늘] 5월 11일…'막걸리 소통' 총리 나올까 [팩트체크] 공수처 설치, '검찰 개혁'에 효과 있나? [비하인드 뉴스] 소통 행보에…경호실은 "두 눈 부릅" [Talk쏘는 정치] 문 대통령 반려동물도 '더불어' 행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