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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북한 도발 상황, 물샐 틈 없이 대비"

입력 2015-08-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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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북한 도발 상황, 물샐 틈 없이 대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1일 북한 포격 도발로 긴급 대피한 연천군 주민과 만나 "대피 상황이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힘을 내시라"고 위로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연천군 중면 민방위대피시설에서 주민들이 "밤에는 춥고 낮에는 덥고 습기도 많아 힘들다. 횡산리 대피시설에는 화장실이 없다. 대피시설 안에 취사도구를 마련해 달라"고 호소하자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물샐 틈 없이 대비해 주민이 더는 피해없게 하겠다"고 말하고, 1시간 뒤 중면사무소를 찾은 정종섭 행자부장관에게 주민 민원을 전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 의정부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우회에서는 "올해는 분단 70년, 광복 70년이 되는 해인데, 북한 도발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진정한 광복인 통일 준비를 위해서라도 안보를 튼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인사말만 마치고 기우회 행사장을 나와 연천군 중면 민방위대피시설을 찾았다.

연천군 중면에는 대피시설이 있는 면사무소에 41명, 횡산리 마을회관에 17명 등 모두 58명이 대피해 있다.

전날에는 연천군 219명, 김포시 110명이 대피했다. 파주시 임진각 관광객과 통일촌, 해마루촌, 대성동 주민 205명도 대피했다가 밤 늦게 귀가했다.

한편 북한 평양에서는 예정대로 21일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가 개막했다.

대회에는 경기도 출전 선수단 20명과 감독 1명, 코치 1명, 경기도청 직원 5명 등 27명이 참석했다.

도는 선수 가족들에게 개별 통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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