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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대통령 주치의-자문의…누가 거짓말 하고 있나

입력 2016-11-11 20:19

최순실씨 자매 '진료 기록지'에 대한 관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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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 자매 '진료 기록지'에 대한 관심 커져

[앵커]

보신 것처럼 대통령의 초대 주치의 또 차움에서 대통령을 진료했던 자문의 김모씨, 둘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지요. 그런데 김씨는 최순실씨 자매 기록지에 청와대 또는 안가라고 적혀있었다는 내부 폭로도 부인했습니다. 결국 차움에 있는 최순실씨 자매의 진료 기록지에 진실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차움 의원 내부 관계자는 최순실씨와 최순득씨 자매의 진료기록지에 청와대와 대통령을 뜻하는 '청'이나 '안가' 등이 기록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에게 놓을 주사제 등을 최씨 자매가 의사 김모씨로부터 대리 처방받아 이를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의사 김씨는 이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씨 자매의 '진료 기록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진료 기록지엔 대통령의 대리 처방 여부와 함께 최씨 자매가 어떤 주사제 등을 처방 받았는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강남보건소는 최씨 자매가 차움의원을 찾았던 2010년 이후의 진료기록지를 확보해 관련 정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료기록지 양이 많아 오늘 안에 분석을 끝내기 힘들 것"이라며 '전산망 로그 기록까지 제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증거를 훼손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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