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직전 일정이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축구 대표팀이 예정대로 5월30일 최종 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출국해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6월12일(한국시간) 브라질 이과수의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는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5월28일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 뒤 곧바로 29일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30일 미국으로 떠나 열흘 가량 훈련을 마친 뒤 결전지로 입성한다. 29일에 최종엔트리를 발표할지 여부는 내부적으로 좀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30명의 예비엔트리를 5월13일까지,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6월2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해야 한다.
대표팀은 조만간 실무진을 마이애미로 파견해 현지 답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마이애미는 아열대 기후로 월드컵 조별리그 러시아와의 1차전이 열리는 브라질 쿠이아바와 기후가 흡사하고 시차도 없어 훈련하기에 최적의 환경으로 여겨지고 있다. 홍명보팀은 마이애미에서 한 차례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J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