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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치고 주민 향해 돌진, 아파트 '차량 난동' 이유가…

입력 2020-06-08 21:03 수정 2020-06-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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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오후에 50대 주민이 차를 몰고 놀이터로 달려들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어린이를 비롯해서 세 명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경찰서에서 말한 범행 이유는 더 어이가 없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순찰차가 아파트 입구로 들어갑니다.

잠시 후 도착한 놀이터엔 승용차 1대가 시소에 걸려 있습니다.

승용차가 아파트 놀이터로 돌진한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7일) 오후 3시 40분쯤입니다.

운전자는 아파트 주민 50살 장모 씨였습니다.

단지에서 자전거를 타던 12살 어린이를 차로 친 뒤 주변에 있던 다른 남성에게 돌진했습니다.

[목격자/아파트 주민 : 자전거를 치고 그 다음에 너무 빨리 저한테 달려오니까 무서워서 피해서. 차가 놀이터 안으로 들어온거죠. 사람들 치려고 하고 있고.]

어린이 2명과 주민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장씨는 단지 내 다른 놀이터로 차를 몰고 들어갔다가 차 뒷바퀴가 시소에 걸리면서 멈춰 섰습니다.

주민들이 장씨를 끌어내 경찰에 넘겼습니다.

장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에겐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오염시키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약물을 먹었는지, 정신과 치료 병력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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