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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동해안서 '너울성 파도'에 참변 잇따라

입력 2017-08-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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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강원도 동해안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한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 삼척시의 한 해변에서 파도에 떠밀려 실종됐던 성모 씨가 40분 만에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어제(13일) 아침에는 고성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가 2m 높이의 너울성 파도에 목숨을 잃었는데요.

어제 오후 4시 쯤에는 속초에서 해수욕을 하던 김모 씨가 파도에 휩쓸려 의식을 잃었고 현재까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지난 9일부터 너울성 파도 주의보에 따라 동해안의 해수욕장 대부분을 입수 통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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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2일 40대 김모 씨는 집 안에서 누워있는 아버지를 수십 차례 때렸습니다.

저항하던 아버지가 움직이지 않자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버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치매 증상이 있는 아버지가 평소에 자주 집 밖을 나가자 술을 마신 뒤 홧김에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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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된 폭염과 해수온도 상승으로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비브리오 패혈증 등의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어제 경남해역에 비브리오균 증식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비브리오균은 여름철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8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주로 해산물을 덜 익혀 먹거나 오염된 바닷물과 상처 난 피부의 접촉 등으로 전파됩니다.

어패류를 요리한 주방 기구는 깨끗이 소독해 사용하고 음식 조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비브리오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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