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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바이러스' 검출된 전남 해남 오리농장, '확진' 판정

입력 2017-02-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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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오리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진 판정됐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도축출하 과정에서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해남 마산면 육용오리 농장에 대해 농림축산 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H5N8형은 야생조류에서 종종 검출됐지만, 농가에서는 지난 6일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에 이어 올 겨울 들어 두 번째다.

전남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월10일 이후 42일만이며, 지난해 겨울부터 21번째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오리 2만3000마리와 인근 3㎞에 있는 5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오리 6만2700마리, 닭 45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지난해 겨울부터 이날까지 7개 시·군에서 AI가 21건이 발생해 76개 농가 닭과 오리 138만7000마리를 살처분했으며 보상금 규모는 112억원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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