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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머신 세균, 35~67개 존재…"대부분 받침대에 있어"
입력 2016-01-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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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머신 세균'
사무실·가정에서 사용하는 커피머신에 수많은 세균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스페인 발렌시아대학교 연구팀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커피머신 10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머신의 드립 트레이(배수 받침대)에는 35~67가지의 세균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배양과 전자현미경 검사를 한 결과, 배수 받침대에서 여러가지 세균이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커피 자체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배수 받침대는 물이나 세제 등으로 자주 청소해야 세균을 없앨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조사 대상 커피머신에서는 장내구균과 슈도모나스라는 두 가지 세균 그룹이 발견됐다"며 "세균은 대부분 받침대에 있었던 만큼,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머신에서 나온 커피는 사람의 신경계통을 촉진시키는 생물 화합으로서 전반적으로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버려지는 커피는 환경 오염물질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중앙포토DB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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