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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통화…"무역·북한 문제 논의"

입력 2019-12-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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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해 무역합의와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 당국은 외교적 해법이 최선이라면서도, 북한과 관련해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무역합의에 대해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면서 "북한 문제도 논의했다.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거론하며 미국을 압박하는 북한에 대해 중국이 긴장을 풀어달라는 요청을 했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최근 대북제재에서 빠져나오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경고를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도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로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모든 당사자는 서로 타협해야 하며, 대화 모멘텀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미 군 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북한이 고강도 도발을 시사한 것에 대해 "어떤 것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적 해법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최상의 방안이라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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