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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의혹' 이혜훈 대표, 검·경 별도 수사 착수

입력 2017-09-04 21:19

후원단체로부터 5000만원 수수 혐의…경찰수사
'이혜훈 진정 사건' 서울지검 형사3부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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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단체로부터 5000만원 수수 혐의…경찰수사
'이혜훈 진정 사건' 서울지검 형사3부 배당

[앵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한 후원단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내사해온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새로 나온 얘기입니다. 앞서서는 이 대표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사업가의 진정 사건이 있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승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혜훈 대표는 자신이 회장을 맡았던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를 통해 한 후원단체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첩보를 받고 내사해온 경찰은 최근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아직 피내사자 신분으로, 기부받은 5000만 원과 이 대표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돈의 사용처와 기부 이유 등을 따져볼 계획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된 이 대표에 대한 진정 사건은 형사 3부에 배당됐습니다.

앞서 사업가 옥모 씨는 이 대표가 총선에 당선되면 편의를 봐주겠다고 해 현금과 명품 가방 등 6000만원 상당을 건넸다고 주장하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옥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던 이 대표는 논란이 커지자 결국 거취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이혜훈/바른정당 대표 : 조금만 더 말미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당에 대해 가지고 있는 충정에 대해서는 꼭 믿어주기를 바라고 고민해서 당을 위한 결정 곧 내리겠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옥씨 등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필요할 경우 이 대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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