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36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고등학교 4층 실험실에서 수은 약 0.5ℓ가 누출돼 소방당국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사고는 이 학교 교사가 실험실 내 도구를 정리하면서 수은 기압계를 떨어뜨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당시 실험실 내에는 학생이 없었으며, 누출량도 적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은 증기는 흡입하면 중추신경계 이상이나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소방당국은 국민안전처,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함께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