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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무장관 "그리스 구제조건 재협상 불가"

입력 2012-05-16 17:33

"그리스, 구제금융 받을지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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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받을지 선택해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그리스와 구제금융 제공 조건에 대한 재협상 불가 입장을 강조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이날 도이칠란트풍크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구제 프로그램은 세부적인 내용까지 준비가 끝났다. 우리는 재협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는 구제금융을 받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그리스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들은 조건을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그리스 정치권에 선택을 요구했다.

또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희망하지만 그것은 그리스 국민의 독자적인 선택에 달려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그리스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추측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드 대통령은 베를린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고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희망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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