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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61% 이스라엘, 이젠 해외 관광객도 받는다

입력 2021-04-14 16:36 수정 2021-04-14 16:37

이스라엘, 인구 절반 2차 접종 마쳐
다음 달부터 해외 관광객 입국 허용
유월절 축제 기간에도 확진자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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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인구 절반 2차 접종 마쳐
다음 달부터 해외 관광객 입국 허용
유월절 축제 기간에도 확진자 감소세

지난해 11월 한 이스라엘 여행객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공항에 도착해 여권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지난해 11월 한 이스라엘 여행객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공항에 도착해 여권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백신을 맞은 관광객은 이스라엘을 여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와 관광부는 다음 달 23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단체 관광객들의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여행객은 다음 방역 조치 때 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관광객들은 이스라엘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스라엘에 도착하면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혈청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율리에델스타인 보건부 장관은 "경제를 개방했으니 이제 관광도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재개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오리트파르카시하코헨 관광부 장관은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이스라엘의 강점이 경제 위기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하늘길을 열어야만 관광 산업이 진정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이스라엘 국기가 펄럭거리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현지 시간 13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이스라엘 국기가 펄럭거리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현재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률로 세계 1위입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1차 백신 접종은 마친 사람은 533만 2,668명(약 61.6%)입니다. 2차 접종을 끝낸 사람은 495만 3,173명입니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의 에란 시걸 교수는 "490만여 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2차 예방 접종을 하면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최고치에서 97% 줄었다"며 "이스라엘은 일종의 집단 면역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채널12에 말했습니다.

실제 이스라엘은 유월절 축제 기간(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4일)에도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올해 3월 초 5천여 명까지 치솟았던 확진자 수는 한 달 새 100명대까지 줄기도 했습니다. 어제(13일) 이스라엘 확진자 수는 176명, 최근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202명입니다.

이스라엘 은행은 백신 접종 속도가 유지된다면 2021년 이스라엘 경제 성장률은 최대 6.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5%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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