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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홍대, 오세훈 신촌 '막판 유세전'…2030에 호소

입력 2021-04-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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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투표율과 사전투표율 등을 백다혜 아나운서가 자세하게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어젯밤(6일) 자정 공식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 총력전을 펼친 여야 후보들의 막판 유세전 현장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에서는 후보들이 각각 홍대와 광화문, 신촌과 동대문 상가 등지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2030 젊은 유권자들을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은 비슷했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세 마지막 날 찾은 곳은 서울 마포구 홍대 앞입니다.

지난달 26일에 이어 선거운동 마지막 날 다시 이곳을 찾은 것은 민주당에 등을 돌린 2030 세대에 다시 한번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세장에는 수십 명의 동료 의원들은 물론,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박영선은 집 없는 서울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기는 그러한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

13일간 이어진 선거 유세의 종착역은 광화문이었습니다.

환경미화원과 버스 운전사 등 11명의 시민 대표가 릴레이 지지 연설을 이어갔습니다.

오후 10시 공식 선거운동을 마친 박 후보는 "승리를 예감한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을 찾았습니다.

지원 유세의 마지막 주인공은 청년 지지자들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높아진 2030 세대의 지지세를 과시하고 이들이 투표에 최대한 참여해주길 독려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제가 시장이 된다면 저와 경쟁했던 안철수 후보와 손잡고 반드시 투명과 화합의 서울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이전 유세들과 달리, 선거운동 마지막 날 야권 단일화는 덜 부각됐습니다.

애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굴다리 앞에서 유세장까지 산책하기로 했지만, 현장에 1시간 가까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무산됐습니다.

마지막 사진 촬영도 어긋났습니다.

유세를 마치고 대기하던 안 대표는 "임기 첫날부터 유능함을 보여 달라"고 당부하고 일찌감치 유세장을 떠났습니다.

그동안 데면데면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안 대표의 조우도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오 후보는 동대문 남평화상가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한 뒤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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