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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국방부 "일본 제시한 전파음, 가공된 것으로 추정"

입력 2019-01-22 18:43 수정 2019-01-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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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 성장률 2.7%…1인 소득은 3만 달러 넘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대에 들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설명회에서, 지난해의 실질 경제성장률과 환율을 감안하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천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계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1인당 국민소득은 2006년에 2만 달러를 넘은 이후로 12년 만에 3만 달러 선을 웃돌게 됐지만, 지난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2.7%로 집계되면서,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 국방부 "일본 제시한 전파음, 가공된 것으로 추정"

[앵커]

일본 방위성이 자국의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의 레이더를 탐지했다면서, 근거로 전자파 접촉음을 제시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것이 언제, 어디에서 녹음이 됐는지 실체를 알 수 없는 기계음이고, 가공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영 기자! 일본이 내놓은 이 기계음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이 정확하게 뭔가요?

[기자]

어제 실체를 알 수 없는 기계음이라고 한데 이어 오늘은 가공된 정보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일본측이 공개한 음은 주변 잡음이 전혀 없는 가공된 음으로 언제 어디에서 발생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원음, 그러니까 일본 초계기가 레이더를 탐지했다는 순간의 모든 음이 다 포함돼야 하는데, 당시 근처에 있던 우리 해경정 삼봉호라든지 어선의 것은 없다는 점에서 객관적 정보로서 가치가 떨어진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군 관계자가 이런 비유를 들었습니다.

가령 사진을 찍었는데 얼굴만 나오고 주변에 배경이 없으면 어디서 찍은지 알수 없는 거 아니냐는 겁니다.

[앵커]

우리 군이 일본 측에 요구하는 건 명확하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본 초계기가 광개토함의 추적레이더를 탐지했다고 주장하는 객관적인 증거를 달라는 건데요. 

예를 들어 레이더 탐지 시점과 방위각, 주파수 정보를 제시하고 한일 양국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검증하면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저공위협비행이 아니라며 일본측이 공개한 사진 3장에 대해선 "일본이 언급한 세차례 비행 때 함정과 초계기 거리는 1~2km로 지난달 20일 500m와는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3. 도쿄 신주쿠 노래방서 총격…한국남성 1명 숨져

일본 도쿄의 노래방에서, 우리나라 국적의 남성이 총에 맞아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일본 NHK는, 어제 오후 6시 30분쯤 도쿄의 유흥가인 신주쿠 가부키초의 한 노래방에서, 폭력 조직 출신으로 알려진 60대 남성 이 모씨가, 왼쪽 가슴 등에 총탄 3발을 맞고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폭력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4. 음주운전 5번 걸린 30대, 또 만취운전하다 잡혀

음주운전으로 이미 5번 적발된 적이 있는 30대가 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가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새벽 3시 20분쯤 연제구 연산동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외제차를 몬 38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멈추라는 경찰의 신호에도 비상등을 켜고 50m를 달아나다 차를 에워싼 경찰에게 체포됐고, 조사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75%,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또다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 '송유관 폭발' 사망 91명…중상자 많아 더 늘 듯

멕시코에서 일어난 송유관 폭발 사고로 숨진 사람의 수가 91명으로 늘었습니다. 멕시코 당국이 중상자가 많아서 사망자의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시신 54구는 심하게 훼손돼서 검찰이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밤, 멕시코 중부, 이달고 주를 지나는 송유관에 구멍이 나서, 새어나오는 기름을 퍼가려고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인 중에 폭발이 일어나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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