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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쇼는 기막히게 한다"…'개인 의견' 선 긋는 후보들

입력 2018-05-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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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또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두고 또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황이 급변해서인지는 몰라도 입장이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고, 홍준표 대표와 지방선거 일부 한국당 후보들의 입장도 다릅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특강에서 북한이 핵 폐기를 할 생각이 없이 시간만 끌고 있다는 것을 젊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중국과 연대해 미국에 대항하는 모습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는데 이는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고도 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남북 회담에 나오고 미·북 회담을 하려고 하는 목적은 제재와 압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입니다.) 김정은이 위장평화쇼를 하고 있다…]

4·27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위장평화쇼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쇼는 기가막히게 한다. 판문점에서 조용필이 불러갖고 노래하고 '생쇼'하는 거 보세요. 그게 '생쇼'할 자리입니까.]

과거 정부가 정상회담 이후 지원한 돈으로 북한이 핵을 개발한 것이라며, '퍼주기 프레임'도 꺼내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에 출마한 일부 한국당 후보들은 대표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분명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는 지난 주말 남북회담에 대해 "비핵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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