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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앞바다서 선박·화물선 충돌…3명 사망·3명 실종

입력 2018-04-13 07:50 수정 2018-04-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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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신안군 매물도 주변 바다에서 어제(12일) 새벽에 일어났던, 우리 어선이 외국 화물선과 부딪친 사고에서는 선원 6명 중에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계속 수색을 하고 있지만, 추가 구조 소식은 아직까지는 들리지 않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구조대원들이 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배 주변을 수색합니다.

전남 신안군 매물도 인근 바다에서 15t급 고깃배 2007 연흥호가 뒤집혔습니다. 

탄자니아 선적 498t급  냉동화물선과 부딪힌 직후입니다.

연흥호에 타고 있던 선원 63살 장모 씨 등 3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선장 38살 김모 씨 등 3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실종자 가족 : 혹시라도 배안에서 자니까 전복되더라도 노를 붙잡고라도 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지금 정작 몇 시간입니까. 수습도 안 되지…]

연흥호는 사고가 나기 전부터 진도 관제센터 화면에 멈춰있는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권/목포해양경찰서 경비과장 : (탄자니아 선적) 싱웨호하고 일반 어선이 접촉되는 중복되는 그런 관제에서 현상 발견하고 VTS에서 저희 해경서에 연락하게 돼서 수색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사고 당시 바람과 파도가 잔잔했고 짙은 안개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화물선을 목포로 이동시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영상디자인 : 이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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