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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토리] 어른이 됐지만… 가정폭력에서 탈출 못한 아이들

입력 2018-01-08 11:50

폭력 아빠 신고한 자녀에게 핀잔
벗어날 수 없는 폭행·경제적 피해

라이브, 스토리, 비하인드! JTBC 소셜스토리 facebook.com/JTBCstandb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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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아빠 신고한 자녀에게 핀잔
벗어날 수 없는 폭행·경제적 피해

라이브, 스토리, 비하인드! JTBC 소셜스토리 facebook.com/JTBCstandbyyou


흔히 가정폭력은 부부 사이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상당한 경우 가해자는 배우자 뿐 아니라 같이 사는 자녀나 부모에게도 폭력을 휘두릅니다.

'가정 폭력에서 탈출한 여성들' 1, 2편을 통해 어렵게 남편에게서 벗어난 아내들의 이야기를 다룬 JTBC 디지털뉴스룸이 이번에는 자녀들의 이야기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직접 만난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을 신고했을 때 "딸인데 어떻게 아빠에게 이렇게까지 하느냐"는 사법 당국 관계자, 지인, 친지들의 이야기에 상처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혼이라는 법적 절차를 통해 끝낼 수 있는 부부 사이와 달리 법적으로는 끊을 수 없는 혈연이 자신의 삶을 옭아매고 있다며 괴로워했습니다.

집에서 벗어나 쉼터에 가도 실종신고 한 번이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아빠, 자신의 동의 없이 뗀 등본으로 동의 없이 대출을 받고 나 몰라라 하는 아빠… "이번 생은 망했다"는 피해자의 말이 과장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전문가들도 정작 일이 벌어진 이후에야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접근금지 등 우리나라의 가정폭력 관련 제도가 피해자 보호에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제작 김예림)

※ 영상에는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은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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