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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창건기념행사 불참한듯…정부 "김정은 통치 정상적"

입력 2014-10-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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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가 조선노동당 창건 69주년 기념일인 10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는 이날 오전 10시30분까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일정과 관련해 김정은의 동향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북한매체들은 2012년과 지난해에는 당일 오전 4시께 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시신 안치) 참배 소식을 전했지만 이날은 일절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달 3일 이후 행방이 묘연한 김정은이 이날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정부는 이날 행사 불참을 김정은체제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는 않고 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정은이 37일째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는 있지만 지난 북측 고위 대표단 방문 시 김정은이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통해 대통령님께 인사말을 전달했고 북한 내부에서도 김정일 리더십 관련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김정은의 통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정은의 건강상태를 둘러싸고 김정은이 직접 군사훈련에 참가했다가 무릎과 발목에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일각에선 김정은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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