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25일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소초 총기사건과 관련,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될 사고가 발생된 데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관진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GOP 경계 부대 관리 분야가 소홀히 다뤄져 이번 사건이 크게 발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근본적으로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특히 보호관심사병 관리 등 심리치료지원까지 근본적인 제도적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중심 병력문화 혁신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국민의 신뢰가 추락됐다면 다시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심사병으로 분류된 임모 병장을 전방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 "전방부대도 후방지역이 있다. 이 부대는 지역투입 부대에 소속돼있기 때문에 신상분류 과정에서 괜찮다는 판단에서 투입됐다"며 "이것 자체가 잘못된 평가라고 보는 면이 있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