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찬바람 불면 찾아오는 불청객 '독감'…예방접종 적기는?

입력 2013-10-13 21: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독감 걱정이 앞서죠.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언제쯤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을까요?

천권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해마다 독감으로 고생하는 44살 김현경 씨

올해는 일찌감치 예방 백신을 맞았습니다.

[김현경/경기 안양시 안양동 : 40대 들어서면서부터 면역력도 떨어지고, 감기도 자주 걸리는 거 같아서 불안해서…]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지나면 독감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보통 11월부터 환자가 급증해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합니다.

38도 넘게 열이 치솟고 두통 등이 나타나는데 심하면 폐렴까지 일으킵니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백신을 접종하는 겁니다.

독감 백신은 접종 2주 뒤에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이달 안에 맞는 게 좋습니다.

[이승순/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노인이나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백신을 맞지 않았을 때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맞아야 합니다.]

백신의 예방 효과는 70~90%에 그치는 만큼, 개인 위생관리도 중요합니다.

[허양임/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외출하고 돌아오면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고, 적정 실내 습도인 50~55%를 유지하는 게 독감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접종 후에는 찬바람을 피하고, 고열이나 두드러기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관련기사

백신 없는 '아데노바이러스'…고열에 목 통증 있다면 '콧물 줄줄' 봄철보다 독한 알레르기 비염, 예방하려면 등·하굣길 계속 이어폰 꽂고…'소음성 난청' 10대 환자↑ 신비로운 눈빛도 좋지만…컬러 렌즈, 잘못 쓰면 '독' 카페모카 한 잔에 각설탕 6개?…달달한 커피, 몸엔 적신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