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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주춤' 내일부터 본격 장마시즌…남부는 큰비 예상

입력 2018-06-25 21:01 수정 2018-06-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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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도 전국이 무더웠습니다.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폭우가 올 수 있다는 예보입니다. 비 덕분에 일주일 이상 시민들을 괴롭혀 온 미세먼지는 씻겨가겠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따가운 햇빛을 애써 막아봅니다.

불볕더위에 팔을 걷고 양산도 썼지만 역부족입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동해안과 내륙지방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와 경보는 오후 4시가 돼서야 해제됐습니다.

오늘 경남 함양의 낮기온은 36.7도를 기록해 가장 더웠습니다.

서울도 32.9도까지 올랐고, 대구와 광주는 34도를 넘었습니다.

이른 더위에 벌써부터 온열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두통,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온열질환자는 지난 23일까지 113명으로 보고됐습니다.

더위는 오늘 밤부터 한풀 꺾입니다.

더위와 함께 일주일 넘게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도 사라질 전망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부터 제주도에 비를 뿌리는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으로 이동합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새벽부터 전국에 비를 뿌린 뒤 오후엔 북한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이후 모레쯤 다시 남부지방으로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중부지방에는 30~80mm, 강원영동과 제주도에는 10~50mm의 비가 내립니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장마전선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목요일까지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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