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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선은 과거 논쟁 아닌 미래로 가는 선택"

입력 2021-07-23 11:32 수정 2021-07-23 14:30

민주당, 28일 '원팀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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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8일 '원팀 협약식'

23일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민주당 송영길 대표  〈사진=연합뉴스〉23일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민주당 송영길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 주자들 간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되자 당 지도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늘(23일)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대선은) 과거에 대한 논쟁이 아니라 미래로 가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당내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 상황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꼬집은 겁니다. 이 지사는 오늘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도 이 전 대표가 당시 탄핵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을 거라고 본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논쟁에는 다른 주자들도 가세한 상탭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제가 마지막까지 탄핵을 막기 위해서 의장석을 지킨 사람“이라며 ”민주당으로 보면 정통성이 가장 있는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두관 의원 역시 오늘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탄핵을 반대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막아서면서 반대표를 던졌다니까 정황상 이해가 안 되더라“고 했습니다.

오늘 최고위 회의에선 송 대표뿐 아니라 강병원 최고위원 역시 ”과거 네거티브에 얽매인 경쟁을 자제해달라“고 했고, 백혜련 최고위원도 당 경선에 대해 ”당연히 뜨거울 수밖에 없지만 화상입을 정도가 돼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28일 '원팀 협약식'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용진 수석 대변인은 ”과열 양상에 당 지도부가 우려를 표명했다“며 ”공명선거와 정책 협약을 같이 하는 정정당당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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