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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중국대사 "북한 비핵화, 단계적 접근이 최선"

입력 2018-10-15 07:26

"미, 북한이 우호적인 정책 기대할 수 있게 해야"
"미·중 정상, 상호 이해와 업무관계 좋아"…'무역전쟁' 미 주장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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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이 우호적인 정책 기대할 수 있게 해야"
"미·중 정상, 상호 이해와 업무관계 좋아"…'무역전쟁' 미 주장 일축

[앵커]

북한 비핵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할 것인지, 아니면 일괄 타결할 것인지를 놓고 북·미 양측이 의견차를 보였죠. 이같은 상황에서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가 단계적 접근 방식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에 맞춰 상응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현지시간 14일 '북한 비핵화를 위해 조율되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인데 '이러한 방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장을 반영하는 최선의 접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북한이 더 우호적인 정책을 기대할 수 있어야만 비핵화를 위한 설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주장해온 단계적 비핵화에 맞춰 미국도 상응조치를 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추이 대사는 미국 무역 전쟁에 대해서는 미국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비난은 근거가 없고 공평한 것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중국은 무역전쟁을 원치 않는다면서도 '누군가 우리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시작했다면 우리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이 대사는 미국과 중국이 여러 측면에서 갈등하고 있지만 두 정상의 상호 이해와 업무 관계는 좋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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