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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핵심 의제 '접점'…최종 담판까지 남은 변수는?

입력 2018-05-11 20:42 수정 2018-05-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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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는 두 나라가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변수도 남아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북미 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고노 다로 외무상이 요르단으로 급파됐습니다.

일본은 북미 회담이 열리면 중거리 미사일 포기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 등도 다뤄야 한다고 미국에 제안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G7 정상회담에서도 이 부분을 재차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사일 폐기 범위도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북한이 핵시설과 미국을 위협하는 장거리탄도미사일, ICBM 폐기는 수용하더라도 중거리미사일, IRBM 폐기까지 동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화성-12 등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두고 북한과 미국, 일본의 셈법이 다를 수 있는 겁니다.

또 북한 핵무기 연구 개발 인력이 있는 한 언제든지 다시 핵 개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9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핵 과학자 재취업이나 이주도 변수로 꼽힙니다.

북한이 이주에 동의할지 또 어느 수준까지를 핵 기술자로 구분할지 등이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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