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NLL 대화록 없다…봉하 이지원으로 이관 흔적 발견"

입력 2013-10-02 11:00 수정 2013-10-02 15:21

"삭제 기록물 복구, 두 가지 버전 확보"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삭제 기록물 복구, 두 가지 버전 확보"

[앵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화록이 삭제된 흔적을 찾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서복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없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참여정부 당시 회의록이 국가 기록원 이관 기록물로 분류되지 않고 삭제됐다"고 말했습니다.

회의록이 기록관으로는 이전되지 않고 노 전 대통령의 봉하 이지원으로 이관돼 그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삭제 기록물을 복구해 회의록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대화록은 두 가지 버전입니다.

한 가지는 초본 상태에서 삭제된 것 또 하나는 최종본으로 보이는 것 하나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아직 이것이 최종본인지 수정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기록물 이관 과정에 참여했던 참여정부 인사들을 소환해 관련 사실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노무현 재단, NLL대화록 실종 검찰수사 응하기로 서기호 "국정원, 국가기록원 해석무시 NLL대화록 공개" 애물단지 된 NLL대화록 부속자료, 국회서 잠잔다
광고

JTBC 핫클릭